콘텐츠 소개👀
건담의 시작에는 퍼스트 건담이라 불리우는 RX-78-2가 있다. 건프라 40년 진화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퍼스트 건담을 통해 건프라에 적용된 새로운 접근법, 기술, 발상과 디자인을 살펴보자.
건담 4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아이템과 시리즈의 발매로 그야말로 [RX-78-2 건담] 건프라 러시가 이어졌다. [HG 건담 G40 (Industrial design Ver.)]을 비롯하여 [HG 건담 (GUNDAM THE ORIGIN 판) ]이 발매되었고 그 외에도 [HG 건담 BEYOND GLOBAL]부터 ENTRY GRADE, 40주년의 집대성인 PERFECT GRADE UNLEASHED RX-78-2 건담이라는 미지의 영역까지.
새로운 아이템에 우리의 관심이 쏠리겠지만, 여태까지 발매된 RX-78-2 건담의 건프라들을 되돌아봐도 좋지 않을까? 역사와 기술의 변천을 되돌아보는 과정에서 깨닫지 못했던 사실이나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져, 앞으로 만드는 건프라가 훨씬 더 즐거워질지도 모른다.
당시 TV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로봇의 프라모델은 ‘완구의 염가판’으로 나온 상품이 대부분이었다. 그런 와중에 발매된 최초의 건프라 ‘베스트 메카 컬렉션 No.4건담’은 극 중 설정에 충실한 디자인, 높은 재현성으로 호평을 받고 일명 대박을 쳤다.
향상된 건프라 개발 기술을 구사해, 1990년에는 1/144스케일 건담이 리메이크 되었다. HG라는 이름이 붙은 시리즈는 런너에서 떼기만 해도 관절 가동부가 완성되었고, 다색 성형과 인서트 성형을 구사함으로써 도색하지 않아도 설정화에 가까운 컬러링이 재현되었다.
MG는 모빌슈트 설정이나 극 중에서 그려진 메카닉적인 요소를 검증하고 재해석하여, 스케일 모형다운 접근과 현실감이
느껴지는 디테일을 추가하는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이는 건프라를 졸업한 옛 팬들이 되돌아오는 계기를 만들었다.
반다이 카와구치 명인, 다시금 MG건담과 마주하다
이제는 건프라의 스탠다드 브랜드라 할 수 있는 마스터 그레이드(MG). 하이그레이드가 대중적인 컬렉션이라면, MG는 여유를 두고 공들여 만드는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출시한 지 이미 25년의 세월이 지났다. 그런 일대 브랜드의 기념비적인 작품인 제 1탄 [RX-78-2건담]을 당시 개발자이자 건프라 분야의 일인자인 반다이 카와구치 명인에게 제작을 의뢰. 키트의 본질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정성스럽게 공들여 만들어주었다. 요즘에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글로스 코팅에도 주목할 것.
건프라 기술의 정수를 결집하여 PG에 건담이 라인업 되었다. 1/60 스케일이라는 빅 사이즈를 살려서, 실린더 구조 등을
포함하여 완전 재현했다. 외장을 메인터넌스 상태로 해치 오픈할 수 있는 기구를 도입하는 등 움직임을 즐길 수 있는
메카닉 모델로써 탄생하였다.
새로운 시대의 가장 가벼운 건프라, FG
FG(퍼스트 그레이드)는 흰색 단색 구성에 가동성또한 최소 수준이지만, 3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은 최초의 건담과 같은 데다 스냅핏을 적용해 만들기 쉬워져서 새로운 시대의 가장 가벼운 입문 키트가 되었다.
1999년에는 쉬운 조립, 뛰어난 가동성, 다색 성형을 통한 컬러링이 재현된「HGUC(하이 그레이드 유니버설 센추리)」가 출시되었다.
건프라 25주년, MG 10주년을 맞이해 플레이스테이션 2 용 게임 소프트 ‘기동전사 건담 일 년 전쟁’과 연동한 아이템으로 최초의 건담, Ver.1.5를 잇는 네 대 째 모델로써 [MG 건담 Ver. One year war 0079] 가 발매되었다. 게임 소프트용으로 모델링 된 데이터를 설계 데이터로 사용하여 MG 브랜드 10년의 진화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었다.
초대 MG로부터 5년 후에 출시된 Ver.1.5
Ver.1.5를 베이스로 게임 등장 기체를 재현한 키트
HGUC(하이 그레이드 유니버설 센추리)가 시작 된 지 2년이 지나 라인업이 충실해진 2001년에, 만반의준비를 갖춘 형태로 건담이 참전하였다. 카토키 하지메가 디자인한, 표준적인 스타일의 건담은 또 하나의 입문 키트로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건프라 25주년, MG 10주년을 맞이해 플레이스테이션2용 게임 소프트 ‘기동전사 건담 일년전쟁’과 연동한 아이템으로 최초의 건담, Ver.1.5를 잇는 네 대째 MG건담이 발매되었다. 게임 소프트용으로 모델링 된 데이터를 설계 데이터로 사용하여 MG브랜드 10년의 진화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었다.
오다이바 시오카제 공원에 18m 사이즈의 1/1실물 크기 건담 입상이 세워졌다. 그리고 해당 디자인에 준거한 건프라 [HG 건담 Ver.30th]가 발매되었다. HGUC 사양에 준거하면서도 실물 크기 입상의 디테일 감을 잘 살린 키트로 화제가 되었다.
1/144스케일임에도 실물 크기 건담의 장갑 패널 면에 따라 다른 컬러링과 하이 디테일을 갖추고, 시스템 인서트를 통해 조립을 최소한으로 억제한 내부 프레임 ‘어드밴스드 MS조인트’을 채용한 RG가 등장했다. 정교하면서도 퀄리티가 높은 브랜드로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구 HGUC판과 파츠 수가 거의 같음에도 가동 부위는 1.5배 늘어났으며, 머리 부분이 작고 호리호리하면서도 약동감이 느껴지는 현대적인 프로포션 밸런스가 특징인 신규 [HGUC 건담 (REVIVE)]가 제작되었다.
공업 디자이너 오쿠야마 키요유키와 영화감독인 마츠오 코우의 손을 거쳐 인간다운 형태나 움직임을 재현하며 현실적인 공업 디자인을 답습한 HG건담 G40 (Industrial design Ver.) 가 등장했다. 매끄러운 보디라인과 가동감이 느껴지는 포즈를 취할 수 있는 넓은 관절 가동 범위는 디자인 요소도 포함해서 새로운 건프라의 가능성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아이템이 되었다.
건프라 40주년이 되는 2020년에는 두 종류의 1/144스케일 건담이 발매된다.오오카와라 쿠니오가 디자인한, 건담의 가동성과 프로포션을 추구하고 극 중 작화에서 보여주는 것과 같은 동작을 가능케 한 HG건담(BEYOND GLOBAL)이다. 원점이 되는 건담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가동성을 극한까지 추구했다. 현시점에서 궁극의 가동이 실현된 아이템이다. 또한 차세대 입문용=퍼스트 건프라를 목표로 한 ENTRY GRADE로 건담이 등장한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공구, 도색, 스티커가 필요 없고 간단 조립 구조 ‘Find Build’를 계승한 설계가 돋보인다.
© SOTSU・SUNRISE